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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 2019년 네 번째로 기온 높다.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kspnews.com | 기사입력 2020/01/16 [10:29]

수도권기상청, 2019년 네 번째로 기온 높다.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kspnews.com | 입력 : 2020/01/16 [10:29]

 

 

 

 


1973년 이후, 연 평균기온 상위 4위, 연평균 최고기온 상위 2위

근대 기상업무(1904년) 이래 가장 많은 영향 태풍 수(7개)

1월과 12월, 눈 적설 1973년 이후 최저 1위

 

[케이에스피뉴스] 2019년은 전 세계 평균기온이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던 해(2016 대비–0.04℃, 평년 대비 +0.6℃)였으며, 우리나라도 연 평균기온이 13.5℃(평년 대비 +1.0℃) 2016년(13.6℃)에 이어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높았고, 도권은 연 평균기온이 13.0(평년 대비 +1.1℃)로 네 번째로 높았다.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자주 받은 4월을 제외한 모든 달 기온이 평년보다 0.3~1.8℃ 이상 높아, 연 평균기온이 높았다. 2019년 기온 관련 통계 순위(1973년 이후) 연 평균기온 상위 4위, 연 평균 최고기온 상위 2위, 연 평균 최저기온 상위 5위를 기록했다. 연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상위 10개 해 중 8개가 2000년대 이후 기록됐다.

 

수도권 연평균 누적 강수량은 951.5㎜로 평년값(1204.3~1365.9㎜)보다 적었으며(1973년 이후 하위 4위), 특히 1월(8.1㎜, 하위 1위)은 역대 가장 적게 내린 달로 기록됐고, 11월(85.5㎜, 상위 5위)은 역대 가장 많이 내린 달로, 월별 강수량 변화폭이 크게 나타난 해였다.

 

또한, 평년(3.1개)에 비해 2배 이상의 영향 태풍 수(7개, 1950년, 1959년과 공동 1위)를 기록했고, 1월과 12월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해서 적설이 매우 적었던 한해였다. 2019년의 고온현상 등 월별 주요 기후특성을 보면, 1월은 중순 이후 온화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1973년 이후 1월 강수일수(1.0일)는 하위 1위를, 일조시간(219.1시간)은 상위 2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강수량 0.0㎜, 최심신적설 0.0㎝로 최소 극값을 보였다.

 

4월은 쌀쌀한 날씨가 자주 나타났으며, 수도권 월 평균기온(11.5℃)은 월 평년값(11.5℃)과 같았다. 1973년 이후, 5월 일 최고기온이 30℃ 이상이었던 일수는 수도권 4지점 합계 84일을 기록했고, 이 중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최근 10년 기록이 35일로, 전체 일수 중 41.9%를 차지했다.

 

2019년 5월에는 수도권 평균 일 최고기온 30℃이상 고온현상이 7일 발생했고, 이는 2016년에 9일 발생한 기록 이후로 역대 2위의 기록이다. 장마는 전국적으로 동시 시작(6월 26일)했으나, 강수량은 지역별 차이가 크고 평년값(388.7㎜)보다 적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평년대비 강수량이 적어 기상가뭄에 영향을 주었다.

 

2019년 장마(기간/강수량): 6.26.~7.29./186.7㎜ 평년 장마(기간/강수량): 6.24.~7.25./388.7㎜

 

2019년 여름철은 더위가 일찍 시작했으나, 전년 대비 한여름에는 덜 더웠고, 7월 후반에 시작된 늦더위가 가을까지 높은 기온으로 이어졌다. 2019년 한여름 폭염 일수는 11.8일로 전년(27.8일)의 42%, 열대야 일수는 12.5일로 전년(23.8일)의 53% 수준이었다. 2019년 가을철(9~11월) 수도권 평균기온은 15.2℃로 1973년 관측 이후 상위 5위를 기록했다.(가을철 수도권 평균기온 상위 1위: 2006년(15.5℃))

 

2019년은 총 29개의 태풍 중 7개가 10월 초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근대 기상업무(1904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영향 태풍 수를 기록했다.(1950년, 1959년과 공동 1위) 영향 태풍 제5호 다나스(7.16~20.), 제8호 프란시스코(8.2~6.), 제9호 레끼마(8.4~12.), 제10호 크로사(8.6~16.), 제13호 링링(9.2~8.), 제17호 타파(9.19~23.), 제18호 미탁(9.28.~10.3.)

 

12월은 강수 현상이 잦았으나 기온이 높아 눈보다는 비가 주로 내려, 12월 적설이 하위 1위를 기록한 곳이 많았다. 한편 김종석 기상청장은 “2019년은 지구 온난화로 기상기록이 많이 나타났고, 변동이 큰 해였다. 앞으로도 극한 기상은 더 빈번하게, 불확실성은 크게 나타날 것이다”라며, “이러한 예측변동이 큰 상황 속에서 국민 안전과 생활 편익을 위한 날씨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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