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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경기도, 도내 초·중·고 학생의 진로의식 실태 분석결과

김정훈 교육전문기자 kspa@kspnews.com | 기사입력 2020/03/24 [09:29]

(특집) 경기도, 도내 초·중·고 학생의 진로의식 실태 분석결과

김정훈 교육전문기자 kspa@kspnews.com | 입력 : 2020/03/24 [09:29]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의 진로의식 실태를 파악하고 경기꿈의학교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를 구축하고자 지난해 1021일부터 111일까지 초등학교 4, 5, 6학년과 중·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학생 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별 학교 수에 대비해 10%를 표집하였으며, 265개의 초··고등학교 11,9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김자영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꿈 조사 항목은 학생들이 꿈꾸는 삶, 사회, 직업, 학교로 구분하였으며, 조사 항목에 해당하는 조사 내용에 따라 결과를 분석한 점을 짚어본다.

 

<학생들이 꿈꾸는 삶>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로 몸과 마음의 건강, ‘좋은 인간관계’, ‘가정의 화목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원만한 사회성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경제적 여유’,‘충분한 여가’,‘명예의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사회적 요인들이 학생들의 삶의 가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의 삶의 가치는 주로 부모님과 가족’, ‘친구나 선후배를 통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개인적으로 겪은 일이나 특별한 계기’,‘스스로 수집한 정보와 같은 자발적인 활동을 통한 영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꿈꾸는 삶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생각할 시간과 여유가 필요하며, 여유가 주어진다면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주로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통해 사회의 통념적인 가치관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 점차 인간관계가 확대되고 학습경험의 기회와 내용이 다양해지면서 각자의 삶 속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관을 내면화하고 구체화하는 단계로 발전해 간다. 그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여유의 시간인 것으로 본다.

 

<학생들이 꿈꾸는 사회>

 

학생들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학교 안, 밖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 주체적인 존재로 살아가고 싶다고 응답하였다.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학교 안에서 학교 밖으로, 더 나아가 지역과 국가로 시야를 확장시키며 인식의 폭을 넓혀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도출될 수 있는 시사점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경험을 쌓아가면서 사회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교과서와 책으로 암기하거나 어렴풋이 이해하는 학습보다는 학교와 마을, 지역의 문제해결에 참여하는 경험이 자신의 발전과 더불어 소속된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이 꿈꾸는 직업>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20% 정도의 학생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꿈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는에 대한 확신이 없이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입시 중심의 분위기로 내몰리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 없이 공부에만 집중하고 있는 현실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본다.

 

학생들은 예술, 미용, 패션, 방송, 스포츠 등과 같이 다양한 직업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하였지만 현재의 학교교육으로는 이러한 직업군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갖기 위해 직업인과의 만남, 실질적인 진로체험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보는 꿈의학교>

 

꿈의학교에 대한 학생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35%의 학생들은 꿈의학교를 전혀 모르고 있고, 36%의 학생은 알고 있지만 참여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꿈의학교에 대해서 알고 있으나,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운영 일정과 시간이 맞지 않아서’(36.9%)가 가장 많았으며, ‘학업시간이 부족해서’(17.0%),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12.1%) 순으로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꿈의학교 공모와 학생모집 시기에 따른 맞춤형 홍보방안과 우수한 사례가 전파되어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홍보방법의 다양화가 연구되어야 한다는 전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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