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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신안튤립 대구에 봄꽃으로 전하는 희망 전달식

김연실 복지전문기자 kspa@kspnews.com | 기사입력 2020/03/31 [08:38]

1004섬 신안튤립 대구에 봄꽃으로 전하는 희망 전달식

김연실 복지전문기자 kspa@kspnews.com | 입력 : 2020/03/31 [08:38]

1004섬(7000본, 5톤차 2대 분량의 꽃)을 전남마을활동가, 행정, 교육청이 역할분담을 통해 준비

대구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마을나눔터 거점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

 


[케이에스피뉴스] ‘코로나 19’로 인하여 전국의 꽃 축제가 취소
되고 있다. 벚꽃이나 매화축제 등 나무에 의지하는 꽃 축제는 내년에 또 꽃을 피워낼 기대를 가지고 있고 관리비용 등 매몰비용이 적다. 하지만 장미나 국화, 튤립 등 시간을 정해두고 기른 꽃은 상황이 다르다. 축제기간에 지나면 그 효용가치를 상실하고 만다.

 

이에 전남지역 마을활동가들이 직접 나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대구에 꽃의 가치를 전하고 따뜻한 봄이 왔음을 알림과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1004섬 신안튤립 희망의 봄을 드립니다: 사랑의 꽃보내기’가 묘안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31일 전남 신안군청, 임자도 주민들, 신안군교육지원청, 전남마을활동가들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로 지쳐가는 대구에 전달할 아름다운 튤립화분 1004개(화분과 포트를 포함한, 총 7000본 분량)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포될 5톤차 2대 분량의 꽃은 31일 오전, 지리산 휴게소에서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대구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마을나눔터 거점을 통해 대구의 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전남마을활동가들이 모은 곡성의 장미, 화순의 후리지어, 해남의 카라, 강진의 수국 역시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예기치 못한 감염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를 향해 전국의 시민들이 각종 구호물품과 식료품, 마스크 등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봄을 의미하는 꽃을 보내자는 특별한 생각은 전남의 한 마을활동가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에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재흥 신안교육장이 적극 호응했다. 여기에 임자도 주민, 전남의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교육청은 마을과 교육을 연결하고, 행정은 꽃과 제반자원을 마련했으며, 주민들은 꽃화분을 스스로 만들어 전달하는 마을, 군청, 교육청이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공동체 활동이 진행됐다.

 

전남마을활동가들, 김재흥 신안교육장과 함께 행사를 추진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꽃 축제의 취소는 그저 행사 하나를 취소하는 단순한 일이 아니다. 투입된 막대한 예산과 식물을 길렀던 사람들의 정성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꽃 한 송이도 다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생각하고, 활용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것은 공공의 당연한 책무다. 신안군은 이번에 대구경산으로 보낼 5톤차 2대 분량의 튤립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책 없이 폐기처분하지 않고 구근을 살려서 내년에 다시 활용하기로 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민관이 함께 숙의중이다”고 말했다.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의 김영숙 센터장은 “전남 주민들과 행정, 교육청이 함께 마음을 모은 ‘사랑의 꽃 보내기’가 ‘코로나19’로 지쳐가는 대구에 위로가 되고, 공동체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되어 ‘대구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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