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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형태 바른미래당 팔달구 위원장을 만나다.

류다인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8/03/06 [20:26]

(인터뷰) 김형태 바른미래당 팔달구 위원장을 만나다.

류다인 정치전문기자 | 입력 : 2018/03/06 [20:26]


민주투사인 김근태 전의원의 사촌동생인 그는 유명정치가인 사촌 형의 덕을 보려고도 안했고, 실제로 덕을 보지 못했다. 그만큼 김 위원장이 양심적이고 순수하고 정의를 아는 정치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바른미래당의 수원시 팔달구 위원장을 맡아 이번 지방선거에 소속 당을 위해 분골쇄신 노력하고 있는 김형태 위원장의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팔달구민(수원시민)에게 신년인사 부탁?

 

A. 수원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원시 팔달구 바른미래당 위원장 김형태입니다. 기나 긴 겨울이 지나고 따사로운 봄이 찾아 왔습니다. 금년은 6·13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듯이 우리의 정치도 구태 후진정치는 물러가고 정치 선진국이 되는 원년이 되도록 기대합니다. 수원시민 여러분 건강하시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Q. 수원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A. 과거에는 수원에 일자리가 많았습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선경합섬, 선경직물, 선경화학, 한일합섬, 대한방직, 태평양화학 등 대기업 생산라인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고, 삼성전자만 남아 있으나 생산라인이 아닌 연구단지로 바뀌어, 연구원들은 수원에 거주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서울이나 분당 등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입니다. 수원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거의 없어지고, 몇 년 전부터 고색동에 중소기업 단지가 조성되었으나 150만 수원시민의 일자리를 충족시키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안합니다. 과거 서울농과대학 부지와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 원예시험장, 축산시험장 등의 부지를 4차 산업의 중심지역으로 개발시켜 수원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 화성을 세계적 문화유적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더불어 이곳에 오는 관광객이 팔달문 주변 전통시장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대규모로 현대적 주차장을 마련하고 스마트한 시장구조로 만들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수원의 갈비와 불고기 식당들, 영화 연극의 문화시설들을 시장 안으로 유치하여 관광객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수원은 효원의 도시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효를 실현하는 시설은 전무해 단지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매 및 노인치료를 무료로 실시하는 국립노인전용건강센터를 개설하여 명실상부한 효원의 도시를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Q. 위원장께서는 과거에 정치를 하였고 지금도 정치를 하려고 하는데,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이유가 있다면?

 

A. 네 대략 3가지입니다. 첫째는 돈 없는 사람이 배우고 싶을 때 경제적 부담없이 언제나 배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는 돈 없는 사람이 몸이 아플 때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공기, , 제조된 음식, 용기, 스트레스, 미세먼지 등 화학물질의 오염으로 개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질병에 노출되어 있어서 개인의 노력으로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므로 국가가 돈 없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돈 없는 사람들의 거주문제를 국가가 해결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 수입의 약 30%가 주거비용으로 나간다고 합니다. 저축할 여력이 없어서 경제적 자활이 어렵고 결혼할 엄두를 못 낸다고 합니다. 따라서 출생률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정부나 지자체가 중소기업의 청년들에게 무상이나 혹은 저렴한 소형 주거시설을 무제한 공급해야 합니다.

 

60~70년대 대하민국 경제성장에 원동력이 되었던 70대 안팎의 노인들이 홀몸노인이 되어 고독사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식들이 부모의 여생을 책임졌지만 자식들 자신조차 살기 어려운 경우에는 노인들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 노인들은 젊어서 국산품을 애용해서 삼성, 현대 같은 세계적 기업이 되도록 만들었고 자녀 교육에 모든 것을 바치느라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무일푼, 무주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이들을 위해 그린벨트 같이 공기 좋은 곳에 대형무료 양로원을 지어서 이들의 여생을 보내도록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2018년에 가장중요하게 추진하는 내용은?

 

A. 금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저는 바른미래당 병지역 위원장으로써 시의원과 도의원을 모두 당선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가 않습니다. 바른미래당의 낮은 인지도와 지지도로 후보출마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후보자가 없을 경우 제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팔달구 지역만이 아니라 우리당의 전국적 선전이 있어야 우리당의 뿌리가 제대로 내릴 수 있는 상황이라서 무척 긴장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다당제가 정착되는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양당제로 이루어져 왔고 이 양당제는 효율성은 있으나 대립적 갈등이 심해서 정치가 파행으로 흐르고는 합니다. 다당제가 확립되면 정책대결로 국회가 바뀔 것이고 우리나라의 정치는 한 단계 성숙될 것입니다.

 

Q. 이번 지방선거의 화두가 될 개헌추진과 지방분권에 대한 의견은?

 

A. 개헌추진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양당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전직대통령이 구속되거나 구속될 상황에 놓여 있어서 여야 간의 타협이나 협상이 어려운 상태이므로 다음기회로 넘기며, 충분한 토론으로 여론의 공감대를 얻는 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분권은 당연히 실현되어야 하지만 급격한 것 보다는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유교적 영향을 받아 왔기 때문에 중앙집권적 전통이 강하고 지방분권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지방분권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면 혼란을 초래할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Q. 수원을 위해 오랜 동안 노력해 왔는데, 공적인 지위를 갖고 일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

 

A. 제가 지방의원이거나 국회의원이나 시장이든지 당선이 된다면 수원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이 한 몸 부서지도록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수원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지금까지 계속 말씀드렸으나 이번 지방선거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는 어느 당이냐를 보고 후보자를 고르면 안 됩니다. 후보자가 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이 되면 지역주민이나 지역발전을 위해서 일하지 않고 당을 위해서 충성을 함으로써 그 지역은 발전하지 못하고 지역은 발전하지 못합니다.

 

극명한 예로 무소속의 심재덕 전시장은 수원 화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고 행궁동만이 아니라 수원발전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정당이 없는 모소속이라 지역민과 지역발전에만 전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할 수 있는 능력을 보지 않고 정당을 보고 후보자를 고르면 그 결과는 지역발전의 퇴보로 이어집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대한민국이 정치 선진국으로 가느냐 정치후진국으로 남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선거입니다. 정당이 아닌 올바른 후보를 선택하는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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