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여성가족부는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발표에서 지난해 1인 가구 750여 만으로 남성은 30대·여성은 60대가 가장 많아 평균 초혼연령(初婚年齡) 남성 33.7세·여성 31.3세로 전년보다 상승하는 반면 지난해 1인 가구가 전년 대비 4.7% 증가한 750만 2천가구로 집계됐다. 남성은 30대(22.0%)·여성은 60대(18.3%)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혼건수(初婚件數)는 지난해 14만 8천건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 특히 평균초혼(平均初婚) 연령은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전년 대비 각각 0.3세, 0.2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조사는 제28회 양성평등주간(養成平等週間)을 기념해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한 남녀의 모습을 부문별 통계로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는 점을 살펴본다.
<1인 가구 4.7% 증가…평균초혼 연령 남성 33.7세·여성 31.3세>
2023년 전체 인구는 5155만 8천명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남성(16.7%)과 여성(16.5%)이 가장 많고, 전년 대비 80세 이상의 증가율이 남성 8.7%, 여성 6.3%로 가장 높았다. 2023년 여성이 가구주인 가구는 746만 7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34.2%이고,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750만 2천가구로 일반 가구의 34.5%이며, 2021년 대비 33만 6천가구(4.7%)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남성 1인 가구는 30대(22.0%), 여성은 60대(18.3%)가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의 노인 1인 가구는 197만 4천가구로 2021년 대비 8.2%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맞벌이 가구는 584만 6천가구로 유배우 가구 중 46.1%이었으며, 40대(55.2%)와 50대(55.2%)에서 비율이 높았다. 한부모 가구는 지난해 기준 149만 4천가구로 일반 가구의 6.9%이며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여성 한부모 가구는 112만 9천가구로, 전체 한부모 가구의 75.6% 차지하고 비율이 증가 추세다. 또 지난해 다문화 가구 가구원은 115만 1천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그중 여성 가구원이 5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혼 건수는 지난해 14만 8천건으로 2021년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초혼연령(平均初婚年齡)은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2021년 대비 각 0.3세, 0.2세씩 상승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 3천건으로 2021년 대비 8.4% 감소했고, 20년 이상 함께 한 부부의 이혼 비중이 36.7%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 60.0%…2010년 이후 최고>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0.0%로, 2010년(52.7%) 대비 7.3%p 상승해 처음으로 60%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34세 여성고용률(女性雇傭率)(68.5%)이 2010년 대비 15.5%p,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여성실업률(女性失業率)은 3.1%로 2010년 대비 0.2%p, 남성(男性)실업률(失業率)은 2.7%로 1.3%p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經濟活動參加率)의 남녀 차이가 18.9%p로, 2010년 대비 4.7%p 줄었다. 임금근로자(賃金勤勞者) 중 상용근로자(常用勤勞者)(고용기간 1년 이상) 비율은 지난해 남성 57.6%, 여성 53.6%로 2010년 대비 남성 9.6%p, 여성 19.1%p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여성 46.0%, 남성 30.6%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4%p 높았다.
여성 저임금근로자(低賃金勤勞者)(중위임금의 2/3 미만인 자) 비율은 지난해 22.8%, 남성은 11.8%로 나타났고 2010년 대비 여성은 17.0%p, 남성은 4.4%p 줄었다. 아울러 1만 8113원인 여성임금근로자(女性賃金勤勞者)의 시간당 임금은 남성(2만 5886원)의 70.0% 수준으로, 2010년 대비 8.4%p 개선됐다. 여성 취업자 중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에 취업한 비율은 지난해 8.4%로, 2010년(5.6%) 대비 2.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취업자 중 10인 미만 규모 사업체 취업 비율은 50.8%로 남성 취업자 중 비율 48.6%보다 2.2%p 높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육아휴직자(育兒休職者)는 약 13만 1천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0만 5천명) 대비 남성은 1만 6천명, 여성은 1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육아휴직자(育兒休職者)는 3만 8천명으로 1.7배 증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短縮制度)를 활용한 근로자는 지난해 1만 9천명으로, 2019년(5600명) 대비 3.4배 증가했다. 남성(29.4%)과 여성(20.9%) 모두 1천명 이상 규모 사업장에서 사용 비율이 높았다. 또 지난해 유연근무제(柔軟勤務制)를 활용한 근로자는 남성(17.3%)과 여성(14.4%) 모두 2019년 대비 5.0%p 이상 증가했고, 여성은 시차출퇴근제(時差出退勤制)(33.7%), 남성은 탄력근무제(彈力勤務制)(30.7%) 활용률이 가장 높았다.
<여성 가구주 가구 근로·사업소득 비율↑…국민연금 여성 수급자도↑>
지난해 여성 가구주 가구소득(家口所得)은 3652만 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으나 남성 가구주 가구소득(家口所得) 7344만 원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가구주 가구소득(家口所得) 중 근로소득(勤勞所得) 비율은 58.5%로 전년 대비 2.0%p 증가했고, 공적이전소득(公的移轉所得) 비율은 14.7%로 전년 대비 1.6%p 감소했다. 여성 가구주 가구(2억 5천만 원)와 남성 가구주 가구(5억 2천만 원)의 순자산은 2021년 대비 각각 9.9%, 11.0% 증가했다. 지난해 노령연금(老齡年金) 수급자 중 여성 비율은 2010년 대비 6.6%p 증가했고, 유족연금(遺族年金) 수급자는 1.8%p 감소했다. 2021년 고용보험(雇用保險) 피보험자(被保險者) 중 여성 비율은 43.9%로, 2010년 대비 6.2%p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건강보험(健康保險) 직장가입률(職場加入率)은 2010년 대비 여성은 16.7%p, 남성은 7.8%p 증가했다. 기초생활수급자(基礎生活受給者)는 235만 9천명으로 2010년 대비 1.6배 증가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基礎生活受給者) 중 여성의 비율은 55.7%로 남성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한편 지난해 규모가 1천명 이상인 민간기업(民間企業)의 여성 임원 비율은 12.4%로, 2018년(10.1%) 대비 2.3%p 증가했다. 4급 이상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의 경우 23.2%로, 2018년 대비 1.4배 늘었다.
<2021년 성폭력 3만 2080건…가사분담 ‘아내 전적 책임’ 비율↓>
2021년 성폭력(性暴力) 검거 건수는 2만 9013건으로 2020년 대비 8.9% 증가했고, 검거인원은 3만 2137명으로 198명 감소했다. 또 2021년 사이버 성폭력 발생 건수는 4349건으로 2020년 대비 482건 줄었고, 불법촬영물(不法撮影物) 발생 건수는 2020년 대비 513건 증가했다. 교제 폭력범죄자(暴力犯罪者) 수는 2021년 1만 975명으로 2020년 대비 7.7% 감소했고, 스토킹 검거 건수는 542건으로 2020년 대비 12.7% 증가했다. 2021년 폭력 상담 건수는 86만 건으로 2020년 대비 9.7% 증가했고, 그중 가정폭력(家庭暴力) 상담이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1년 여성의 기대수명(期待壽命)은 86.6년, 남성의 기대수명(期待壽命)은 80.6년으로, 2010년 대비 여성은 3.0년, 남성은 3.8년 증가했다. 2021년 일반건강검진(一般健康檢診) 중 정신건강(우울증) 검사의 경우 ‘우울 증상이 없음’으로 판정받은 남성은 82.4%, 여성은 76.7%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出産年齡)은 33.4세로, 2010년 대비 2.1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불임 치료 환자는 약 25만 2천명으로 2017년 대비 20.9% 증가했으며, 난임 시술 이용자 중 여성 비율은 54.2%로 2017년 대비 4.4%p 감소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기준 가사분담을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응답이 여성(23.7%)과 남성(18.2%) 모두에서 2020년 대비 각 1.4%p, 2.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일과 가정생활(家庭生活) 중 ‘가정생활(家庭生活)을 우선시한다’는 응답은 30대 여성(25.4%)과 남성(23.7%)이 가장 높았고,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이 여성은 19~29세(33.6%), 남성은 50대(42.9%)에서 가장 높았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통계를 기반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 수렴해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實質的)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케이에스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특집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