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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수금 발생 6년 만에 상환계획(償還計劃) 확정 지어

케이에스피뉴스 | 기사입력 2023/09/10 [18:18]

[사설] 미수금 발생 6년 만에 상환계획(償還計劃) 확정 지어

케이에스피뉴스 | 입력 : 2023/09/10 [18:18]

기획재정부는 한-우즈벡, ‘수르길 가스전미수금 10억 달러 상환 합의에 양국 경제부총리 회의는 물론 미수금(未收金) 발생 6년 만에 상환계획 확정 지어 우즈벡 정부, 고속도로(高速道路고속철사업(高速鐵事業) 등에 우리 기업 참여 적극적 지원키로 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와 롯데케미칼, GS E&R 등이 지난 6년간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사업에서 발생한 미수금(未收金) 10억 달러를 돌려받게 됐다.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회의는 양국의 경제협력(經濟協力)을 논의하는 경제 분야 고위급 협의체로, 우리는 추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산업부·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기관이 참석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5차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회의에 참석해 수르길 가스전 사업 미수금(未收金) 상환계획(償還計劃)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수르길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2041년까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공동으로 가스전을 개발하고 화학제품(化學製品)과 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한국가스공사 롯데케미칼 GS E&R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우즈베키스탄 가스공사가 합작사인 우즈코 가스카메칼을 세워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가스 판매는 우즈베키스탄 가스공사 자회사가 맡고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의 통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자회사는 2017년부터 미국 달러 기준으로 지급하기로 한 가스 생산대금(生産貸金) 10억 달러를 우즈코 가스케미칼에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수르길 사업 미수금(未收金)이 발생 6년 만에 상환계획(償還計劃)을 확정 짓게 됐다. 이번 양국간 회의에서는 현지 섬유산업(纖維産業)에 진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한 면화 재배지 배정을 지속적(持續的)으로 확대하고, 우리 기업이 타슈켄트에 완공한 IT 비즈니스센터에 대한 토지불하를 신속히 허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현재 추진중인 고속도로(高速道路)나 고속철(高速鐵)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積極的)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의료·친환경·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가고, 새로운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또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公的開發援助)(ODA) 사업이 진행 중인 치르치크 희소금속센터를 방문해 반도체(半導體) 제조 관련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희소금속(稀少金屬)이란 지구상에 천연 부존량이 적거나 또는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고품질의 것이나 순수한 금속으로서는 얻을 수 없는 금속이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추 부총리는 양국의 협력관계(協力關係)1992년 수교 이후 30년간 빠른 속도로 발전해 양국 간 교역 규모는 30년간 700배 이상 증가했고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5대 교역국이 됐다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 단계 높은 경제협력(經濟協力)새로운 30을 위해 양국 정부가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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