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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경기 성남정수장(城南淨水場)에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

김창석 국장 | 기사입력 2023/09/18 [20:44]

[칼럼] 경기 성남정수장(城南淨水場)에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

김창석 국장 | 입력 : 2023/09/18 [20:44]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첫 수력발전(水力發電)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 준공으로 하루 수소차(水素車) 40대분 생산할 수 있는 경기 성남정수장(城南淨水場)에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 준공식 개최로 재생에너지 수력 이용, 온실가스 배출이 없도록 2025년부터 수소차(水素車)에 공급을 전제로 국내 최초로 수력을 이용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하루에 수소차(水素車) 40대분인 188kg의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이 선보인다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4일 성남 광역정수장에서 정수장의 소수력 발전을 이용해 친환경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수소차 30만 대 이상을 보급하고 수소생산과정(水素生産過程)에서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를 적극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는 3가지 그린수소 정책 비전을 통해 우리 기업들과 함께 힘을 합치고 과감히 도전해 수소 선도국가(先導國家)인 대한민국(大韓民國)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그린수소는 탄소배출(炭素排出)이 없는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化石燃料)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기에 기후위기(氣候危機)의 직접적(直接的)인 해법 중 하나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최초(國內最初)로 정수장 소수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을 이뤄냈으며, 지속적(持續的)으로 그린수소 생산기지(生産基地) 및 기반시설(基盤施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같은날에 생산시설(生産施設) 연계 수소차(水素車) 충전 기반시설(基盤施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관 합동으로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에 이동형 수소충전소(水素充電所)를 구축할 계획이다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크게 그린수소, 그레이수소, 블루수소로 나뉜다

 

먼저 그린수소는 수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해 순수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생산한 수소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지만 생산비용(生産費用)이 높은 편이다. 그레이수소는 생산과정(生産過程)에서 이산화탄소(二酸化炭素)가 배출되며 천연가스를 고온(高溫고압(高壓)에서 분해해 얻는 개질(추출)수소와 석유(石油화학공정(化學工程)이나 철강 생산 때 부산물(副産物)로 나오는 부생수소로 구분된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를 생산할 때 배출된 이산화탄소(二酸化炭素)를 포집·저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수소를 뜻한다.

 

이번에 국내최초(國內最初)로 준공한 시설은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생에너지인 수력을 이용했으며 44억 원(국고 31억 원, 한국수자원공사 13억 원 분담)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에 성남정수장(城南淨水場) 소수력 발전기 2(700kW)를 이용해 18톤의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하루에 수소차(水素車) 40대분인 188kg의 수소(H2)를 생산할 수 있다. 한편 이곳에서 생산한 수소는 우선 내년까지 성남 갈현동 수소충전소(水素充電所)에 육상 운송(튜브트레일러) 방식으로 공급한다

 

2025년부터는 현대자동차에서 개발 중인 이동형 수소충전소(水素充電所)를 성남정수장(城南淨水場) 인근에 설치해 정수장(淨水場)에서 생산한 수소를 배관망을 거쳐 수소차(水素車)에 바로 공급할 예정이다물론 준공식이 열리는 14일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정수장(淨水場) 생산수소(生産水素)를 수소차에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生産施設) 연계 수소차(水素車) 충전 기반시설 구축 업무협약도 현대자동차(現代自動車) 및 성남시와 체결한다. 특히 환경부는 이날 준공식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다목적댐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분야 3가지 정책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린수소 분야 3가지 정책 비전은 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 확대, 수전해 기반 수소에너지를 물산업에 포함하고 물산업 분야의 각종 기반시설(인프라)과 경험을 활용한 국내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기업 지원이다또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과 활용 분야에서 한국수자원공사를 세계최고(世界最高)의 공공기업(公共企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아울러 성남정수장(城南淨水場)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 외에도 밀양댐에 소수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밀양시 주관)도 내년 상반기(上半期)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충주댐에 대수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生産施設)(충주시 주관)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도 올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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